[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지난 14일 일본 ‘어머니의 날’을 맞이하여 ‘효’와 ‘어머니의 정’을 주제로 도쿄 아리아케콜로세움 체육관에서 1만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효정문화페스티벌 in TOKYO'가 열렸다.

▲지난 14일 열린 '2017 효정문화페스티벌 in TOKYO' 행사에서 천지인참부모 한학자 총재가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이승민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를 비롯해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회장, 송용천 일본축복가정총연합회 총회장, 도쿠노 에이지 가정연합 일본회장, 도쿄지역 가정연합 회원 등 1만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일본 가정연합 청년들의 화려한 춤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희망의 합창,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낭송, 축가, 환영사, 문선명 총재 자서전 영상, 한학자 총재 주제강연, 선물증정,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학자 총재는 강연을 통해 “어머니의 참사랑으로 한 하나님 아래 하나의 인류대가족사회를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꿈이지만 오늘날 세계는 주인이 없다.

▲재일교포 가수 권정화씨가 축가 ‘오 나의 어머니’를 부르고 있다.

하나님의 섭리는 어머니의 사랑을 품은 독생녀를 통해 인류의 참주인, 참조상을 세워야 하는데 그 꿈을 실현할 하나님이 약속한 나라가 한국이다. 전 세계가 하나님 아래 한가족이 될 수 있는 길은 참된 어머니의 사랑을 중심으로 심정문화시대를 열어 효와 참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품는 일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선진 세계회장은 ”타락한 인류는 참부모가 필요하고 참부모 없이는 살 수가 없다. 인류는 오직 참부모를 중심으로 참부부 참자녀를 통한 참가정을 이루는 것만이 죄악으로부터 인류를 해방하는 근본이 된다”고 말했다.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회장이 한학자 총재를 소개하고 있다.

도쿠노 에이지 일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날의 세계정세를 보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위협, 난민문제, 가정문제 청소년문제, 환경문제 등 수많은 문제들이 방향도 없이 표류하고 있다. 문선명 한학자 총재는 이러한 시대에 인류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오신 분이시다. 우리 일본은 한학자 총재님과 하나되어 구국구세운동에 힘차게 앞장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가정연합은 1958년 7월 최봉춘 선교사의 전도로 시작되어 1959년 10월 2일 도쿄의 한 시계가게 2층에서 출발했다. 당시 최봉춘 선교사와 시계가계 주인을 포함해 총 4명으로 개척을 시작하여 현재 300여 교회에 신자수 약 60만 명으로 성장했다.

또한 2004년 7월에는 ‘재일동포 화합’, ‘한반도의 조국통일’, ‘세계평화’라는 이념 아래 ‘평화통일연합’이 창설되어 ‘위하는 삶’의 참사랑을 근본정신으로 삼고 국내외 한민족의 화합과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일본 가정연합 회원들이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 행사장 안으로 입장을 하고 있다.

▲'2017 효정문화페스티벌 in TOKYO' 행사장 전경.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