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민 기자]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 ‘국정 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차은택 씨가 검찰에서 밤샘 조사를 마치고 9일 오전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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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씨가 긴급체포된 뒤 수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은 YTN 화면캡쳐. |
검찰은 일단 차 씨에게 횡령, 공동강요 혐의를 적용했다. 차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자금 수억원을 횡령하고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를 인수한 업체에 지분 80%을 넘기도록 협박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자신의 측근들이 문화계 고위직에 임명되도록 정부 인사에 개입하고 정부의 각종 문화계 사업을 따내 이권을 챙긴 의혹과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에 관여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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