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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관순열사상. 위치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8 (자양동, 이튼타워리버3차) |
오는 3월 1일은 일제 강점에 저항해 독립을 목놓아 외친 3.1독립운동 105주년이다. 이날 전국에서는 정부 및 민간 차원의 각종 기념행사가 열려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3.1운동정신을 되새긴다.
서울 장충단 공원에서도 류관순 열사 순국 104주년 추념식 행사가 열린다. 이번 추념행사에서는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되어 모진 고문 끝에 1920년 9월 28일 옥중에서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순국하신 류관순 열사의 불굴의 독립정신을 다시 한번 새롭게 새겨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삶에 표상으로 삼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추념식은 류관순 열사의 본관인 고흥류씨 종친회(중앙종친회장 류준상 전 국회의원) 주최해 거행하며, 문화 류씨 대종회 등 범 류씨들이 하나되어 함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류경현 원로 의장, 류삼남 문화류씨 대종회 회장, 류인학 헌정회 정책 연구회 의장, 류종필 전 국회도서관장, 전현직 종친 국회의원,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 총장, 류재철 전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 등 종친과 범 류씨 원로 80여 명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내빈으로는 정대철 헌정회 회장, 김덕룡 민주화추진협의회 이사장,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보, 이세창 동서화합미래위원회 총회장, 김순호 전 경찰대학장, 임현모 전 광주교육대 총장, 이창효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총회장, 조성직 전 국군 사이버사령관, 이경의 사랑의 장기기증재단 이사장, 이경표 아리수포럼 중앙회장, 곽윤희 서울 구로구의회 의장 등이 자리를 빛내주실 예정이다. 또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직시하고 한국과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일본인 단체 지도자들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념행사는 류관순 열사가 겨레의 영웅이듯 단순히 류씨 종친행사에 머물지 않고 대한민국 애국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함께 할 수 있는 열려 있는 행사이다.
특히 행사가 치러지는 장충단 공원 류관순 열사 동상은 조선 식민지화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기렸던 옛 박문사 터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여전히 불굴의 기백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생생히 전하는 만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을 비롯해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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