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동수 기자]서울 강동구는 오는 12일부터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서 태아를 품고 있는 임신부를 위한 태교숲과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숲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일자산 숲태교 프로그램은 임신 16~32주 이하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매주 월·수·목요일 오후 2시에 ▲오감 깨우기 ▲숲 속 음악태교 ▲숲 속 모습담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산림치유지도사의 지도 아래 숲에서 태아와 교감하는 것은 물론 태교스트레칭 림프경락마사지 등 임산부의 신체적 활력 증진을 위한 활동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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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서 햇빛바라기 등 오감치유놀이를 하고 있다. |
어르신 숲 건강 놀이 프로그램은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월·수요일 아침 9시에 운영된다.
질경이 삶 바라보기, 햇빛바라기 등 오감치유놀이를 진행하며 심신안정에 좋은 편백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티트리향을 이용한 숲향기 테라피 등 신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해식 구청장은 “숲 속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부와 어르신들이 심신의 안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생애주기별 테마숲 조성으로 숲을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주민의 건강과 직결된 녹색복지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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