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의)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 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5회 연속 1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6개월간 지역사회획득 폐렴(사회에서 일상적으로 생활하던 중 발병하여 입원 48시간 이내 진단된 폐렴) 입원이 10건 이상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총 59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만점에 가까운 종합점수 99.7점으로, 전체 평균 종합점수 82.9점, 종별 평균 종합점수 92.2점 보다 상회하는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병원도착 24시간 이내)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24시간 이내)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혈액배양검사 시행 건 중)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총 4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는 등 전 부문 평가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폐렴 모니터링 지표로는 입원 30일 내 사망률은 0%로, 전체 평균 4%, 동일 종별 평균 4.2%인 것에 비해 우수한 지표를 보이며 정확한 폐렴 진단과 치료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기침, 가래, 호흡 곤란,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중증일 경우 폐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폐렴구균을 비롯해 90여 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선 정확한 원인균 진단과 그에 맞는 항생제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병원 측은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2차 종합병원도 체계적 시스템과 전문성을 갖추면 충분히 높은 의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이번 결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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