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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청 전경. |
[로컬세계=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추석을 앞두고 6일, 8일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다문화가족 40여명이 참여해 명절 음식 만들기를 체험해 보는‘행복한 명절 보내기’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다문화가족이 각 가정에서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라이브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진행한다.
6일 다문화가족 자녀 20여명이 ‘알록달록 삼색송편 만들기’를 체험해 보는 시간과 8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이 ‘맛있는 잡채 만들기’ 등 전통음식 만들기를 체험하면서 나라별 명절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우리 문화와 정서를 느껴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는 대구시에서 가장 많은 1만여 명의 외국인주민과 140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도시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달서 다문화 알쓸잡(job)대학 운영, 다문화엄마 레인보우스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들이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해 봄으로 우리문화 이해와 더불어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따뜻한 다문화가족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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