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보듬 6000’ 긴급돌봄·초등돌봄터 연계 강화
경주시는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 영유아 보육계획과 어린이집 수급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경주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저출생과 맞벌이 가구 증가로 영유아 돌봄의 공공성 강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경주시가 중장기 보육 청사진을 확정하며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 정비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2026년 영유아 보육계획과 어린이집 수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2026년 보육사업 시행계획은 법정 계획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안정적이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공공형·열린 어린이집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도 안정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어린이집 재원 아동 1인당 급·간식비는 올해 1월부터 월 2만6000원으로 확대 지원되고 있다.
어린이집 수급계획은 지역별 보육 수요와 정원 현황을 종합 반영해 마련됐다. 시는 향후 보육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적 조정 방안도 함께 수립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국공립·민간 어린이집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보육 사각지대 해소와 정책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K보듬 6000’ 긴급 돌봄서비스와 어린이집 유휴공간을 활용한 ‘우리동네 초등돌봄터’ 운영 현황 및 확대 계획도 함께 소개됐다.
이번에 의결된 사항은 오는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적용된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저출생 시대에 양육이 부담이 아닌 기대와 사랑이 될 수 있도록 부모, 어린이집, 보육전문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보육 확대는 방향성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실제 수요 변화와 현장 체감도를 얼마나 세밀하게 반영하느냐가 정책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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