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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남구청은 대명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일환으로, 재개발·재건축 그늘에 가려진 원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손모아 오손도손 공동체' 돌봄 봉사단 발대식을 지난 1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명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에 있는 복지기관과 연계해 협의체 위원과 복지기관 종사자들로 구성된 봉사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민 주도형으로 구성된 돌봄 봉사단은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한 가운데 미포함 지역 거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빈곤층의 이주불안감 등 재개발·재건축 그늘에 가려진 원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주거환경, 생활여건, 정서적 지원 등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이 진행된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 봉사단들이 반찬과 제철과일이 든 꾸러미 상자를 가정으로 전달하면서 각 가정의 생활실태 확인과 욕구 조사가 이루어졌다. 돌봄이 필요한 가구는 정기적인 안부확인과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고, 필요시 사회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 사회복지서비스 연계로 촘촘한 밀착 인적안전망을 구축하였다.
실제로 남구는 재건축·재개발 정비 사업으로 인해 변화의 길목에 서 있으며, 어느 때보다 돌봄 봉사단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봉사단의 활동으로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우리 이웃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잘 보듬어서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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