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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마포구 |
마포구는 지난 22일, 성원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함께 ‘도심 속 디자인 여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술작품 공모대행제’를 통해 설치된 미술작품에 대한 현장투어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실시된 ‘도심 속 디자인 여행’은 어린 학생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도시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력을 배가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디자인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투어와 전시회 관람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체험토록 했다.
이를 위해 성산동 위브센티움의 출근길 등 7개 작품을 마포구 미술작품선정심사위원회 위원이자 성산동 상암월드시티의 ‘어릴 적 추억’ 작품 설치작가인 이경재 위원의 학생 눈높이에 맞춘 작품 해설과 함께 관람 후, 서교동의 마포 디자인 출판 종합지원센터로 이동해 어린이 인포그래픽(information+graphics의 합성어-복잡한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시연 참관 투어도 진행했다.
마포구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도심 속에서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도심 속 디자인 여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마포구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미술작품과 디자인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는 물론 마포의 대표 건물을 둘러봄으로써 내 고장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술작품 공모대행제’란 건축물 건축 시 발생하는 미술작품 설치와 관련된 금품수수 등의 비리를 차단하고 공개경쟁을 통한 우수작품을 선정하고자 구청장이 미술작품 공모를 대행해 주는 제도로 지난 2011년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마포구가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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