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소방서와 합동 대응훈련…“비상상황 대비 고객 안전 최우선”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25/26 동계 스키시즌 개장을 앞두고 지난 5일 정선군 사북읍 마운틴 스키하우스 일대에서 리프트·케이블카 비상정지 상황을 가정한 민·관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급격한 기상변화나 정전 등 불가항력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고객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하이원리조트 안전관리팀과 정선소방서 구조대가 함께 진행한 이번 훈련은 ▲구조 및 안전장비 점검과 배치 조정 ▲보조 원동기 작동 점검 ▲완강기를 이용한 인명 구조 등 3단계 절차로 이뤄졌다.
직원들은 정전으로 케이블카가 멈춘 상황을 가정해 보조 원동기를 가동하고, 긴급 안내 방송을 송출해 케이블카를 가까운 하차장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보조 원동기 작동이 불가능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케이블카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구조대원들이 전용 장비를 이용해 탑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실제 대응 시뮬레이션도 병행했다.
이날 훈련을 참관한 안광복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은 “반복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공조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필수 안전 점검 절차의 하나로,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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