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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판) 법구경. |
이번 전시회는 화폐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각자전으로 덕산 김윤식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이다.
각자예술은 옛 필서의 재현과 창작, 현대 문자 특유의 형상성을 현대적 형식미로 표출함으로써 새로운 미를 만들어 내는 예술로 알려져 있다.
전시되는 작품은 석인재(石印材), 도자흙, 나무, 석고 등의 재료를 이용해 성경, 불경의 글귀, 시 구절 등 30여점. 한글과 한자의 조화를 조형적 측면에서 풀어내며 문자가 갖고 있는 메시지를 작품 안에 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화폐박물관 관계자는 “7월 초 눅눅한 장마철에 운치 있는 글자예술인 전각을 감상하면서 심신의 안정과 문화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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