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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임당상 수상자 및 묵향회초대작가 특별전’ 개막식에 참여한 한일예술인 관계자들이 사회자의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 ©로컬세계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한글서예 등 ‘신사임당상’ 수상작 특별전이 일본 도쿄서 열렸다.
24일 일본 동경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가와무라타게오 국회의원, 만리오 산마리노 대사, 박혜자 주일한국대사 부인, 일본 예술관계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사임당상 수상자 및 묵향회초대작가 특별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 특별전은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주최한 행사로 한국의 전통문예작품 56점을 24일부터 27일까지 동경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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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
가와무라타케오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한국과 일본에서 서로의 전통적인 예술을 알리고 전하면서 양국의 우호문화를 형성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정치권에서도 한일수교 50년이 되는 6월 22일 이전에 정상회담이 성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회는 뜻이 깊다”고 전했다.
박혜자 주일한국대사 부인은 “여성들의 바깥출입이 제한됐던 조선시대에도 여성들의 규방예술작품은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다웠다”며 “신사임당의 예술적 감성을 이어받은 수상자들의 작품전시는 일본인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리라 믿는다. 한‧일간에 더욱 활발한 문화예술교류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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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한국 전통음식을 시식하기 전에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로컬세계 |
한편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1964년 결성돼 여성운동과 소비자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국 94개 지방지부에 30여만명의 회원을 둔 전국규모의 여성단체로 주요사업 중 하나인 신사임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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