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서구는 관내 경로당 8곳에 열효율 개선 사업을 추진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어르신의 생활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한국가스공사 후원, 대구사회복지사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서구 내 8개 경로당이 대상에 선정돼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 내용은 단열재 보강, 창호 교체, 고효율 보일러 설치 등으로 노후 경로당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난방비 절감과 안전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홍실2차아파트 경로당과 두견화 경로당 등 5곳은 노후 창호와 현관문, LED 조명 교체 등 시공을 마쳤으며, 나머지 3곳도 오는 10월 말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경로당이 따뜻하고 아늑해져 올겨울이 기다려진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소통과 공동체 활동의 중심지”라며 “앞으로도 경로당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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