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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일제조사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보호 종합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중점 발굴대상은 ▲기초생활수급 신청·탈락 또는 중지자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공원, 비닐하우스, 폐가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주거취약계층 ▲가족 구성원의 질병, 노령, 발달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지적 판단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다문화가족 ▲빈곤·학대·유기·방임 등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다.
시는 희망더하기발굴단 및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을 구성해 직접 방문·전화상담의 방식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기존 취약계층 지원 가능여부도 재점검하고 우체국·경찰서·가스·전기검침원 등 민간·유관기관의 협력도 받고 있다.
그밖에도 현수막, 공공매체, SNS, 포스터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는 긴급지원, 무한돌봄사업,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지원을 연계하고 공적지원이 어려운 경우 민간지원연계를 통해 대상자의 욕구와 위기상황에 맞는 물품이나 후원금을 제공하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번 운영기간 동안 2906개 위기가구가 발굴되고 총 2451가구에게 공적·민간서비스 지원이 연계됐다.
339가구에게는 4억7000만원 상당의 생계·의료비 등 긴급지원이, 주거취약 52가구에는 최대 50만원까지 난방(보일러 수리 및 교체) 지원이 추진됐다.
또 1507가구에게는 병원 진료 및 물품 후원 등 민간 지원이 이뤄졌다.
박민철 복지정책과장은 “주위에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129긴급 콜센터로 제보해주길 바란다”며 “겨울철 한파에 더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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