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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수 화상병으로 검게 변해 말라 죽은 잎의 모습.(화성시 제공) |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사과·배 과수농가에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화상병’을 조기에 박멸하고자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 252곳을 대상으로 내달 40일까지 화상병 예방 약제를 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잎, 줄기, 가지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해 말라 죽는 과수 전염병이다.
약제가 배부되는 장소는 수원지구원예농협으로 ‘팔탄면 율암리 430-14(팔탄점), 송산면 봉가리 211-1(송산점)’에 위치해 있다.
공급 약제는 동제 화합물로 공급대상은 관리구역(화상병 발견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5km 이내) 외 청정지역으로 정했다.
해당 농가들은 동계 방제 1회 실시하면 된다.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사과의 경우 신초 발아 시기인 4월 상순경, 배는 꽃눈 발아 직전인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특히 동제화합물에는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와 절대 혼용하면 안된다. 또 친환경 재배농가는 동제화합물 대신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을 1회 살포하면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윤우원 기술개발과장은 “화상병은 발생되면 치료방법이 없고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며 “화상병이 의심되는 나무가 발생하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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