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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타마현 미나노마치와 히가시치치부마을에 결쳐 핀 양귀비꽃. 이승민 특파원.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일본 사이타마현의 치치부산에 양귀비꽃 1500만 송이가 화려하게 만개했다.
미나노마치와 히가시치치부마을에 걸쳐 온 산이 양귀비꽃으로 빨갛게 물이 들어 구름처럼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화려하게 핀 양귀비 꽃길을 산책하면서 그 아름다운 모습을 연신 카메라에 담기에 바빴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비가 적어 꽃이 만개한 상태를 오래동안 즐길 수가 있었고 가족, 연인, 친구 삼삼오오 하늘과 바람과 꽃향기 속에 마음을 사로 잡혔다.
양귀비는 옛 중국미인에 견줄만큼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아편을 추출하는 약용식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곳 농민들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아편이 없는 화홰용 양귀비꽃을 재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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