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설계와 자립을 지원하는 직장체험 프로그램 ‘우리가 주인인 인턴(이하 우주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우주인’은 올해로 11기를 맞은 시흥시 대표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기수에는 17~24세 학교 밖 청소년 8명이 참여 중이다.
참가자들은 직업 흥미 검사와 해석,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교육, 모의 면접 등 총 11차례에 걸친 사전 기초 훈련을 마친 상태다.
센터는 청소년들의 진로 욕구를 반영해 시흥 관내 8개 직장체험처를 발굴해 연계했다.
체험처는 ▲거모종합사회복지관(사회복지사) ▲모데라 스포츠랩(헬스트레이너) ▲바나나래빗·우주목장(바리스타) ▲소망유치원(유치원 교사) ▲시흥시중앙도서관(사서) ▲장창진베이커리(파티시에) ▲정왕종합사회복지관(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됐다.
청소년과 함께한 직업 멘토는 “직업 현장에서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꿈과 경험을 제공하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으며, 참여한 청소년은 “관심 있는 분야를 또래보다 먼저 경험할 수 있어 기대가 크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주인 인턴십은 6월 셋째 주부터 시작해 오는 8월까지 약 100시간의 직장체험이 진행되며, 9월에는 종무식을 통해 활동 경험을 나누고, 청소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정보는 시흥시청소년재단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시흥시꿈드림’, 또는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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