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9일 부산 남구 아바니 센트럴 호텔에서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열고, 중장기 경영전략 이행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단 출범 3년을 맞아 처음 개최된 비전 선포 행사로,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개선 과제로 제시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실행을 구체화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마련됐다.
공단은 이날 “구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오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약속하는 공기업”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고, 안전·전문·상생·혁신을 핵심 가치로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 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미래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비전 퍼포먼스(비전 퍼즐 완성), 사회공헌 행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과 서성부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지역 관계기관, 남구 주민, 협력 단체 등 공단 안팎의 이해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비전 선포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공단은 남구노인복지관을 통한 취약계층 고령자 기부를 비롯해 새빛기독보육원 소년·소녀가장 지원, 사랑의열매를 통한 낙후 지역 및 도농 상생 기부, 남구장애인협회 지원, 청년 창업기업 ‘무무익선’ 후원, 공단 거래 중소기업 대상 ESG 경영 및 산업안전 컨설팅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IBK기업은행 등 지역 금융권의 후원과 함께, 공단 체육지도자 실습 수당과 국민체력100 수상 상금 등 자체 재원을 연계해 공공자원의 선순환과 지역사회 환원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무진 이사장은 “미래 비전은 현재의 공단을 넘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조직의 약속”이라며 “안전하고 투명한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공단의 역할과 책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중장기 경영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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