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2014년에 일본 경찰이 파악한 자살자수는 2만5374명이었다고 15일 일본경시청은 밝혔다.
전년 2013년보다 1909명 (7.0%)이 줄었고 5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홋카이도 타쿠쇼쿠(北海道拓殖) 은행이나 야마이치증권(山一證券) 등의 파탄이 잇따른 1997년의 다음해는 자살자가 급증해 2011년까지 연속해서 3만명을 뛰어넘었다.
1997년 이전은 1986년도의 2만5524명이 최다였고 작년은 이것을 밑돌았다.
자살자 가운데 남성이 1만7354명으로 68.4%를 차지했고 여성은 4년 연속 30%를 조금 넘었다.
내각부(府) 관계자는 “자살자 중에서 중고년의 남성 수가 현저하게 감소했고 자살의 원인이 되었던 건강이나 경제면이 좋아져 자살도 대폭으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