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서부경찰서는 무역회사 회계업무를 담당하면서 6년간 회사통장 거래내역을 조작해 174회에 걸쳐 3억 69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피의자 A씨(여, 35세)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거·구속했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2002년부터 이 회사에 근무 중 거래내역을 조작해 자신 명의 통장에 송금해 업무상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으나 일부 피해금액은 공소시효가 경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A씨는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금액이 3억 6900여만원에 이르고 혐의 일부를 부인해 증거인멸의 우려와 범행 후 현재까지 피해금액을 변제치 않은 점 등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 수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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