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수성구 남남동쪽 5.5km 지점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지진 대응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성구 관내 137개소 지진 옥외대피소 중 하나인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진행됐다.
훈련에는 수성구청 직원, 자율방재단원, 통장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질서 있게 대피했다.

또한 수성구는 지진 대피 시 행동요령을 담은 리플릿을 배포하고, 간단한 교육을 병행해 재난 상황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전체 훈련은 약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원활히 마무리됐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 능력 점검의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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