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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별 구조건수.(경기도 제공) |
12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발표한 2017년도 구조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출동건수는 19만1,521건으로 2016년 18만1,334건보다 5.6%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조건수는 14만9,279건으로 2016년 13만6,377건 대비 9.4%, 구조인원은 2만2,489명으로 2016년 1만9,720명 대비 14% 늘었다.
구조는 화재, 교통사고, 수난사고, 감금 등 사고 발생시 사람이나 동물을 구하는 행위며, 구급은 구조된 사람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면서 응급처치를 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유형별 구조건수를 살펴보면 벌집제거가 3만5,577건으로 전체의 23.8%를 차지했으며 동물구조 3만3,331건(22.3%), 교통사고 1만5,441건(10.3%), 잠금장치개방 1만2,894건(8.6%)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위 10개 원인 가운데 생활안전 분야는 벌집제거, 동물구조, 잠금장치개방, 안전조치(1만1,151건, 7.4%), 위치추적(3,944건, 2.6%) 등 5개로 전체 64.7%를 차지했다. 인명구조 분야는 교통사고 외에 화재(1만1,614건, 7.7%), 승강기(5,682건, 3.8%), 자살추정(2,755건, 1,8%), 인명갇힘(2,070건, 1.3%) 등이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애완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동물구조건수가 2011년 6,765건에서 2012년 9,782건, 2015년 1만9,465건, 2016년 2만7,658건, 올해 3만3,331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 재난안전본부는 최근 긴급상황이 아닌 생활안전출동은 지역내 119안전센터가 맡고, 인명과 관련된 긴급구조 상황만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내용의 출동기준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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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구조대의 교통사고 구조현장의 모습.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위급하지 않은 상황까지 구조대가 출동하면서 긴급 인명구조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곤란한 경우가 발생한다”면서 “단순 문개방 등 긴급하지 않은 생활민원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34개 소방서에 35개 구조대가 활동 중이며 171개 119안전센터가 지역내 화재 진압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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