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소득사업 추진, 중대형 임대주택 확충, 관광 산업도 대수술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민선 9기 화천군이 생활인구 500만명 유치를 중·장기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군민 소득은 높이고, 안정적 거주기반을 늘리는 동시에 지역의 대표적 성장 엔진인 관광산업에까지 과감히 메스를 대 돈이 돌고, 사계절 사람이 찾는 화천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화천군은 지난 29일 오후, 군청에서 민선 9기 공약 이행 평가단 위촉식 및 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이날 인사말에 이어 곧바로 ‘생활인구 500만명’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생활인구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통근, 통학, 관광, 근로 등을 위해 체류하며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을 뜻하며, 주민등록인구 중심 통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개념이다. 김 군수는 “현재 화천군 생활인구는 약 430만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며 “생활인구를 500만명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지속 가능한 소득의 증가를 첫손에 꼽았다.
김 군수는 1호 공약인 농어촌 기본소득이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화천형 햇빛연금을 도입해 군민 누구나 매월 25~35만원의 소득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대형 임대주택 700호를 건설해 전입 인구에게는 거주 공간을 제공하고, 기존 군민들이 거주 문제로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낡거나 방치된 관광자원들은 새롭게 탈바꿈시켜 활용하고, 대형 숲 체험시설과 꽃밭조성, 파크골프 산업 육성, 산천어축제의 변신 등으로 사계절 사람이 찾는 화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기본소득, 햇빛 연금, 유료 관광시설, 파크골프장, 축제 등 가능한 모든 분야에 지역화폐를 접목해 순환형 지역경제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재차 강조했다. 지역경제는 지역화폐 중심으로 성장시키고, 지역 관광자원의 매력을 키워 생활인구를 끌어들이면서, 이미 거주 중인 군민들의 생활여건을 대폭 개선해 생활인구 규모를 500만명까지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김세훈 화천군수는“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예산 사용과 행정의 효율성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야 한다”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방만한 예산 운영은 철저히 경계하겠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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