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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에 따르면 1년 7개월간 사업비 155억원을 투입해 운중동 두밀지하차도부터 생태터널 구간까지 터널형(길이 386m)과 직립형(길이 60m) 방음 시설이 8m 높이로 세워졌다.
소음저감 시설 설치 이후 산운마을 도로의 주간 평균 소음은 기존 66.3㏈에서 65.4㏈로 야간 평균 소음은 62.4㏈에서 57.1㏈로 각각 떨어졌다.
그동안 국지도 57호선 우회도로 인근에 사는 산운마을 주민들은 자동차 소음으로 고통을 겪어왔다. 도로와 산운마을은 40m가량 떨어져 있고, 높이 7∼8m의 방음벽이 13단지 사이에 있지만 왕복 6차로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분진은 33∼35층 고층 아파트로 전달돼 2009년 준공 당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방음 터널과 방음벽 설치로 도로 인접 지역 주민들은 8년 만에 숙원을 풀게 됐다. 주변 단지 또한 쾌적함 속 정온한 주거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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