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정희 기자]경기 성남시는 전국 지자체 징수 담당자 200명을 초청해 오는 27일 시청 한누리에서 ‘체납액 통합관리 전산시스템’ 시연회를 연다.

시에 따르면 각 지자체가 체납액 통합관리 전산시스템 벤치마킹을 요청해 이번 시연 자리를 마련했다. 체납액 통합관리전산시스템은 시의 징수관련 87개 부서의 자료를 일원화해 지방세, 세외수입 등의 밀린 세금을 관련 부서 한 곳에서 통합안내를 받을 수 있는 전산망이다.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지난 7월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체납자의 자동차세, 재산세 등 11종류 지방세 체납액과 주정차위반 과태료, 교통유발 부담금, 변상금 등 108종류 세외수입 체납액이 통합 정리돼 있다. 1980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체납한 188만7788건의 지방세·세외수입 1400억원에 관한 세부 내용이 등재돼 있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에 체납액 징수 일원화를 널리 알리고 지원해 전국 지자체 혁신 사업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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