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서초구는 29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서초그린환경감시단’과 함께 관내 자동차 정비소 및 세차장, 시험·연구소 등에 설치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250여개소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담당공무원과 감시단을 3인 1조로 편성해 각 조가 합동으로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는지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환경시설 운영 전담인력을 별도로 채용하지 않은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운영일지 작성을 소홀히 하거나 틀리게 작성하는 경향이 있어 기록의 부실 정도에 따라 과태료 처분 또는 계도할 예정이다.
또한 법적 규제대상 미만임을 악용한 스팀세차, 방문세차, 주차장세차 행위에 따른 폐수 및 폐기물 관련 민원 발생을 해소하기 위해, 감시단과 함께 이를 특별 감시하여 환경오염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점검에 앞서 서초·그린환경감시단은 운영일지 작성요령, 시료채취방법 및 기타 지도·점검에 필요한 자세, 기본 법규 등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감시단의 참여 기회와 역량 확대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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