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에 양성평등 문화 확산 계획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3일 춘산면 옥정4리 마을회관에서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 현판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5개 마을 가운데 하나인 옥정4리가 평등한 마을공동체 조성을 공동 가치로 삼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과 함께 양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졌다.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은 양성평등 마을규약 개정 교육, 규약 내 양성평등 조항 반영,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 확대, 세대·성별을 아우르는 주민 활동 등을 통해 성별과 관계없이 모두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존중·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군수는 “이 사업은 주민이 주도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더 많은 마을이 참여해 평등하고 화합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지난 7월 30일 세촌2리 현판식을 시작으로 이날 옥정4리 행사에 이어, 앞으로 오상2리, 중율2리, 효선1리에서 순차적으로 현판식을 열어 군 전역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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