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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시 마포구청 |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주민센터가 지역의 옛모습과 생활상 등을 알수 있는 자료 수집에 나선다.
영상, 필름, 사진, 고서 등의 관련 유물 수집을 통해 도화동의 어제와 오늘을 바로 알고 알찬 내일을 준비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도화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특히,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민센터는 사료 수집을 위한 홍보 전단 배포는 물론 기존에 수집된 마을 옛 사진을 활용한 사진전을 수시로 개최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센터 1층에 기증 창구를 마련해 기증 의사가 있는 주민의 편의를 돕고 옛 사진 기증자에게 사진 확대 인화 서비스와 기타 사료 기증자에게 도화동을 상징하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과 관련해 한두호 도화동장은 “도화동은 복숭아나무가 많고 경치가 좋아 ‘복사골’로 부르던 지명에서 유래돼 현대의 재개발사업을 거치며 신·구의 변화 모습이 극명히 대비되는 곳”이라며 “도화동의 지나간 시간을 보여줄 각종 사료들을 수집하고 소중히 보존하여 주민들에게 도화동의 역사를 알리고 아울러 애향심도 북돋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화동은 옛 모습 자료 수집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올해 10월 개방 예정인 주민센터 내 ‘마을 사료 전시실’에 상설 전시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도화동 옛 사진을 비롯해 약 50여 점의 사료가 수집됐다.
한편, 도화동 주민센터는 2013년 ‘우리동네 사진찍기’, 지난해 ‘기억 속의 도화동·마포동’ 책자 발간 등을 통해 도화동 기록 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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