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속 세계 구현… 한국인 디자이너 참여한 첫 제품 공개
‘레고 드래곤볼 신룡 & 손오공’, 1,764개 브릭으로 신룡의 상징적인 등장 장면 재현
오는 11월 4일 정식 출시… 2027년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협업 확대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레고그룹(LEGO Group)이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Toei Animat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드래곤볼(Dragon Ball)’ 테마 시리즈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협업을 통해 레고그룹은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아 온 ‘드래곤볼’의 세계를 레고 세트로 선보인다. 첫 번째 제품은 총 1,764개의 브릭으로 구성된 ‘레고 드래곤볼 신룡 & 손오공(LEGO Icons Dragon Ball Shenron & Goku, 11390)’으로, 일곱 개의 드래곤볼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신룡과 근두운을 타고 있는 어린 손오공을 함께 배치해 작품 속 상징적인 장면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제품은 레고그룹 본사에서 성인 시리즈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인 이재원 디자이너가 참여한 특별한 제품이다. 다양한 브릭 조립 및 설계 기법을 적용해 신룡 특유의 웅장한 모습을 원작에 충실하게 재현했으며, 길게 이어지는 몸체의 부드러운 곡선과 비늘을 비롯한 특징적인 요소까지 섬세하게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원 디자이너와 팀은 원작 애니메이션 속 신룡의 포즈를 상세히 연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거대한 신룡 옆에는 근두운을 탄 어린 손오공 미니피겨가 자리한다. 미니피겨는 탈착 및 위치 변경이 가능해 원하는 모습으로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제품 하단에는 드래곤볼 일곱 개를 표현한 브릭 7개가 배치돼 상징성을 더했다. 조립식 받침대와 ‘드래곤볼’ 로고가 새겨진 명판이 포함돼 완성 후 공간을 장식하는 전시용 작품으로도 즐길 수 있다.
페데리코 베게르(Federico Begher) 레고그룹 신사업 수석 부사장은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함께 수십 년간 전 세계 팬들의 마음과 상상력을 사로잡아온 ‘드래곤볼’을 레고 제품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첫 제품을 시작으로 팬들이 레고 세트를 통해 사랑하는 ‘드래곤볼’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새롭게 경험하고 탐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도 마사유키(Masayuki Endo) 토에이 애니메이션 사장 겸 CEO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 속 세계를 레고그룹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이번 제품은 원작 ‘드래곤볼’ 시리즈를 기념하는 동시에 향후 컬렉션을 완성하는 데 빠질 수 없는 특별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 드래곤볼 신룡 & 손오공(11390)’은 오는 11월 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예약제품은 출시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출시 이후에는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레고그룹과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이번 첫 제품을 시작으로 2027년에도 협업을 이어가며 레고 브릭으로 구현한 ‘드래곤볼’의 액션과 모험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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