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울산엘리야병원이 가을을 맞아 진행된 지역 체육 행사에 연이어 의료지원에 나서면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울산 북구 농소운동장에서 지역주민 3,000여명이 참여해 개최된 ‘구민한마음생활체육대회’는 올해로 23주년을 맞이한 지역 최대의 체육행사다.
울산광역시북구체육회(회장 김태민)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북구가 후원한 이번 체육대회에 울산엘리야병원은 응급환자의 신속한 처치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구급차와 간호사·행정인력 등을 지원하였다.
이번 체육대회 의료지원에 참여한 김은주 간호부장은 “울산 북구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체육대회에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울산엘리야병원은 지역과 함께하는 종합병원으로서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울산엘리야병원은 지난 25일 오후 울산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 체육관에서 울산북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센터장 류춘희)가 ‘성인 발달장애인 취UP! 직UP! 행복UP!’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2025 근로 발달장애인 가을체육대회’에 인력을 파견해 의료지원에 나선 바 있다.

울산엘리야병원은 체육대회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체육관 내 임시진료부스를 마련하고 부상을 당하거나 몸이 불편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응급 치료 등을 지원하였다.
울산엘리야병원 정영환 병원장은 “해마다 가을이 찾아오면 체육대회 등 격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근골격계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라며, “근육과 관절의 부상은 무엇보다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체육대회 의료지원을 계기로 지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에서 의료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병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날씨가 선선해지면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이 부족해 가벼운 충격에도 부상을 당하기 쉬워 운동 전·후로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울산엘리야병원은 10월 가을축제와 외부행사가 증가하면서 의료지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여 간호부 및 진료협력팀을 중심으로 ‘엘리야의료봉사지원단’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의료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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