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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청 공무원들이 인사제도개선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혁신안은 인사제도개선추진단을 별도조직으로 구성해 10개월 동안 모든 직원의 참여속에 만들었다. 구는 복잡하고 어려운 결정과정은 물론 지속적인 설문조사와 추진단 총회 등을 거치면서 분과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열띤 토론으로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주요 내용은 그동안 주요 인사 불만으로 나타난 승진 및 전보인사에 대한 불공정성을 깨뜨렸다는 데 주목을 받는다.
또한 승진·전보 기준심사위원회 운영, 전보심사 검증위원회 운영, 사전 승진심사위원회 운영을 제도화 해서 인사의 모든 과정에 직원을 참여하도록 해 인사절차를 세부적이면서도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했다.
구는 그동안 평주사(보직이 없는 6급)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체계적인 인력 운영계획이 없거나 보직심사 형태의 경쟁체제를 도입하더라도 연공서열 위주의 형식적 절차를 탈피하지 못했다. 이번 인사제도 혁신안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으로써 평주사 적합직무 가산점 도입과 성과평가 등이 마련돼 실질적인 경쟁체제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격무팀 및 동주민센터 근무기간 충족제를 도입함으로써 승진을 하기위해서는 일정기간 격무 또는 현장 업무를 조건화해 일부 직원들이 어렵고 힘든업무는 기피하는 현상을 없애고 공평한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순환근무 체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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