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결정 핵심 요인, ‘성분’ 압도적…응답자 74%, 온라인으로 건기식 구매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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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기능식품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10명 중 8명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회장 강호동)에서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 플랫폼 ‘월간농협맛선‘은 건강기능식품 구독서비스 ’건강맛선‘ 론칭 100일을 맞아 구독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건강맛선’은 현대인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관절염, 고혈압, 당뇨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는 구독서비스로, 지난 4월 말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100% 국내산 한약재를 사용한 한방 컨셉의 건강기능식품을 매월 합리적인 가격에 정기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최근 6조원을 넘어서는 등 급성장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이용 실태와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약 890명의 월간농협맛선 구독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9%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으며, 이 중 78.8%가 40대에서 60대 사이의 중장년층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발표한 ‘건강 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서, 전체 성인의 약 40%가 꾸준히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는 결과와 비교했을 때 두배에 가까운 수치로, 중장년층의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 이유로는 ‘건강유지(81.8%)’, ‘피로회복(43.3%)’, ‘체력향상(31%)이 가장 많이 꼽혔다, 반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이유로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43.1%)’, ‘불편함 또는 귀찮음(20.1%)’이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로는 ‘성분(70%)‘이 가장 많이 선택되었으며, 이어서 ’효과 및 후기(44.5%)‘, ’브랜드 신뢰도(43.6%)‘, ’가격(34.7%)‘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
경로로는 74.9%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고 있으며, 약국(11.4%)이나 건강기능식품 전문점(8.6%) 등 오프라인 구매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소비자들이 가성비와 편리함을 중시하며, 온라인에서 다양한 제품을 비교할 수 있는 점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월 적정 가격대는 2만원대(30.7%), 3만원대(30.4%), 4만원대 이상은 33.5%로 조사되었다.
이밖에도 건강맛선 구독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9.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브랜드 신뢰도(46.7%)’, ‘성분의 안정성과 품질(41.6%), ’합리적인 가격(39.7%)‘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는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가장 중시하는 요소와 일치하며, 건강맛선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월간농협맛선’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중장년층의 건강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의 까다로운 니즈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농협맛선은 이러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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