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시는 오는 7일 옥외광고 협회 군산지부, 불법광고물 시민감시단과 함께 민관 합동정비반을 편성해 불법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정비에 나선다.
이번 정비는 오는 9일 군산에서 열리는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청결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정비에 적발된 인도위의 불법 입간판 광고물에 대해선 자진 정비 계도 후, 정비하지 않을 경우 강제철거(수거) 및 최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특히 지정 게시대를 사용하지 않은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는 즉시 강제철거 및 이후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기만 건축경관과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로 불법광고 행위를 근절시키고자 ‘시민과 함께하는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4월부터 확대 운영한다”며 “불법광고물에 대한 정비 및 상시 모니터링을 더욱더 강화하여 시민과 함께 불법광고물이 없는 깨끗한 군산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현수막, 전단 등 15만여 건의 불법광고물을 수거·정비했으며, 100여 건의 불법광고물에 대해선 2억여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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