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지역 해수욕장은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 총 8개소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장된다.
다만, 작년 늦더위로 인해 이용객이 많았던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은 이달 21일부터 9월 14일까지 운영된다.
이번점검은 해수욕장 개장전 6.17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되며, 안전장비·감시탑 등 안전시설, 지원시설, 편의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루어지며, 해파리 쏘임사고에 대한 안전관리도 확인한다.
특히,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이 30년만에 재개장을 앞두고 있어 해수욕장 시설을 더욱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은 ‘90년대 중반 백사장 소실로 폐장되었으나 ’16년도부터 연안정비사업이 추진되어 ‘24년 10월, 호안 정비 및 백사장 복원 사업이 완료되었다.
부산해수청은 점검 시 미흡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해당 지자체에 즉시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박정인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올 여름 부산지역 해수욕장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