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울 강동구는 민원해소 베이스캠프를 운영해 재건축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간 분쟁 해결에 적극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고덕시영을 포함해 총 13개 재건축 단지가 대상이며 오는 19일부터 둔촌주공아파트를 시작으로 삼익그린1차, 신동아1차, 신동아3차 등 단지 내 조합사무실에 캠프를 설치해 매월 1회(필요시 수시) 운영한다.
현재 강동구에는 국내 최대 재건축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를 필두로 고덕동, 명일동까지 줄줄이 재건축을 앞둔 상황이다.
재건축 추진시 지자체는 항상 소란이 일어난다. 재건축을 반대하는 이해관계자들의 항의, 공사 소음.분진으로 인한 주민 불편 등 민원사항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
구는 캠프에 민원인, 조합 및 구청 관계자를 참석시켜 민원사항 조사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대화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다수(집단) 민원사항이 발생할 경우 주민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쟁점사항을 토론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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