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서울 성동구는 29일 서울숲에 ‘성동 무지개 꿀벌학교’를 개장한다.

‘성동 무지개 꿀벌학교’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온마을체험학습장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환경생태교육 및 현장체험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적성·진로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구는 서울숲 내에 7개의 벌통을 설치한 양봉장 등 꿀벌 체험장을 조성했으며 지난 2월 에덴양봉장(강원도 횡성군 소재)과 운영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장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교육내용은 꿀벌의 생태, 벌꿀이용 제품 등 이론교육 뿐 아니라 양봉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꿀벌을 보면서 관찰하고 벌꿀을 채취하는 등 도심속에서 체험하고 힘든 생생한 현장교육 실시로 벌써부터 학생들의 기대가 크다.

또한 학생들이 채취한 벌꿀의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성분규격검사 실시 후 학생들이 시식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교육대상자는 학교별로 희망자를 접수 받아 이론 및 실습 등을 통해 1회성의 체험학습이 아닌 자유학기제, 방과 후, 또는 동아리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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