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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불명의 드론이 떨어진 일본 총리 관사 옥상.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일본 총리 관사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발견돼 공안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오전 10시 20분경 일본 총리 관사 옥상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떨어져 있는 것을 관사 직원이 발견했다.
낙하한 드론은 ’DJI’라고 하는 메이커의 ‘팬텀’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프로펠러가 4개 붙은 헬리콥터형의 기종이었고 발견됐을 때는 뒤집힌 상태였다.
발견된 드론에는 소형 카메라와 2개의 발연통과 같은 것이 붙어 있었고 지름 3cm, 높이 10cm정도의 플라스틱 용기가 붙어 있었다.
이 기종은 원래 백색이지만 낙하한 기체는 검정색이었다. 또 드론에 달려진 플라스틱 용기에서는 방사성 물질 세슘134와 세슘137이 검출됐다.
방사성 세슘은 원자로 등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공안부는 23일 긴급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방범카메라의 영상을 분석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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