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가 오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노후 경유차는 매연 발생량이 신차에 비해 5.8배 많고 연비도 20% 이상 낮아 에너지 낭비가 심하다.
이에 태백시는 △2005. 12. 31일 이전 배출 허용 기준이 적용되어 제작된 경유차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된 2005.12.31.이전 등록차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인 자동차 △정상운행이 가능한 자동차 △정부지원(일부 지원포함)을 통해 배출 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자동차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노후 경유 차량에 대해 조기 폐차 유도를 위한 폐차 보조금을 지원한다.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조해 신청서를 작성해서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시청 환경보호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조기폐차 신청자 중 저소득층, 연식이 오래된 차량, 연식이 동일한 경우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 소유자 순서로 보조금 지급 대상자를 선정해 차량 성능검사 후 조기폐차 대상으로 확인되면 폐차 후 보조금을 최종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노면의 미세먼지도 수시로 제거할 계획”이라며 “산소도시 태백의 위상에 걸 맞는 맑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대기 질 개선사업에 앞장서 추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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