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손 편지를 쓰고 있다.(남구청 제공)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남구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많은 구민들이 자가격리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따뜻한 응원의 메세지를 담아 남구청장이 직접 쓴 격려의 손편지 엽서를 제작해 4일부터 격리 중인 구민들에게 전달한다.
희망엽서를 제작하게 된 배경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와 자가격리 가구가 대폭 증가하여 구민들이 겪는 고충과 불안을 해소하고 희망과 응원을 전하기 위함이다.
엽서에는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남구청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남구청장이 마음을 담아 직접 쓴 응원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이 엽서는 자가격리자 담당 공무원이 자가격리 중인 구민 2692명에게 배부한다.
특히 남구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관내에 있어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향후 추가 자가격리자 또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희망엽서를 총 5000매 제작했으며 지속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남구는 지난 3일 기준 확진자 1119명, 자가격리자 2692명으로, 전담직원 322명이 자가격리자에게 위생키트, 쌀, 라면, 생수와 간단한 생필품 등을 전달할 때 희망엽서를 함께 배부한다. 
또한 자가격리자 전담 공무원은 1일 2회 전화를 통해 격리 중인 주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생필품 및 의약품 전달은 물론, 격리자의 생활폐기물을 수거해 주고, 필요 시 잔심부름도 해주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의 계속적인 증가로 인해 지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501여단 4대대 군인 40명이 참여해 봉덕시장, 안지랑 곱창골목, 대명6동 일대 도로변 및 신천지교회 인근지역 등에 방역소독을 실시한 바 있다. 
더불어 “#힘내요!대구남구”에 일반 시민 및 개인택시 기사부터 민주평통 남구협의회와 진도군협의회, 지역기업 등 각계각층에서 총 61건 1억6160만원에 달하는 성금 및 물품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코로나19 방역에 많은 힘이 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국 각계각층의 따뜻한 성금과 후원물품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민들은 국민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개개인의 감염증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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