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보 부산부민병원 진료부원장이 클라우드EMR 시스템 사용하는 모습. 부산부민병원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인당의료재단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정춘필)은 지난 13일부터 이지케어텍㈜의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엣지앤넥스트(EDGE&NEXT)를 도입해 클라우드 웹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을 본격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부민의료원은 IT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형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환경을 구축하고자 클라우드 EMR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부민의료원 산하 서울·부산·해운대·구포부민병원은 이지케어텍과 해당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지케어텍은 지난해 국내 최초 클라우드 EMR 서비스 엣지앤넥스트를 선보인 후 이를 적용한 전국 5개 종합병원으로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부산부민병원은 이번 엣지앤넥스트 도입으로 부민병원 간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의료데이터 상호운용성 ▲신속성 ▲진료 편의성 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기존 업무 외에도 각종 통계와 의료기관 인증지표 등의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파악할 수 있어 업무 및 경영효율을 개선한 것이다. 또한,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부민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4개의 병원 어디서나 동일한 차트로 진료받을 수 있다.

나아가 의료진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키오스크 등과 같은 전자기기로 진료정보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병원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환자 차트 확인이 가능하다. 이로써 부산부민병원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수준 높은 스마트 의료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정춘필 병원장은 “부산부민병원은 그동안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해당 클라우드 EMR 시스템 도입을 위해 몇 차례 테스트와 교육, 리허설을 거쳐 적용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기로 스마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부산지역거점 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산부민병원은 1985년 개원한 북구 최대 지역거점 종합병원이다. 보건복지부 4회 연속 지정 관절전문병원이며, 부산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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