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민우 기자]삼척시 시립박물관에 보관중인 조선왕조의궤'조경단 준경묘,영경묘 영건청의궤'가 문화재청으로 부터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제1901-9호)로 지정 고시됐다고 2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전국12곳에 소재한 조선왕조의궤를 보물 1901호로 지정하고 소재지별로 일련번호를 부여했다.
조선왕조의궤는 국가나 왕실 행사 전반에 관한 기록이며 조경단 준경묘 영경묘 영건청의궤는 1899년 9월부터 1901년 12월까지 전주에 조경단을 영건하고 삼척의 준경묘.영경묘을 수봉한 기록이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의궤는 1건 2책으로 현재 삼척시립박물관 수장고에 보관중에 있으며 시는 문화재청과 협의,의궤의 영인본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삼척시립박물관은 준경묘.영경묘는 조선왕조를 창업한 태조 이성계의 5대조 묘소이다.
강원도기념룰로 43호로 지정관리되던 양묘가 2012년 국가 사적 제 524호로 승격되자 어려운 한자로 기록되어 있는 '조경단 준경묘 영경묘 영건청의궤의 하편(양 묘소 수봉에 관한기록)을 한글로 번역한 국역본 1,000부를 발간하여 전국의 도서관등 관련기관에 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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