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수리공들이 주민들이 맡긴 우산을 고치고 있다. |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우산무상수리 사업은 첫해 760건, 2015년 1100여건을 수리했으며 올해도 많은 주민들이 고장난 우산을 수리하기 위해 센터를 찾고 있다.
우산무상수리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운영 중이며 찢어진 부분을 꿰매는 등 단순 수리는 바로 고쳐서 가져 갈 수 있으나 시간이 걸리는 경우에는 수리가 끝난 후 문자를 발송해여 찾아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리가 끝난 후에도 한 달 동안 찾아가지 않은 우산은 공공기관에 비치, 비가 올 때 일반주민과 학교 등에 무상대여를 한다.
특히 동주민센터에서 수거한 폐우산에서 나온 우산살을 우산에 끼우거나 손잡이를 교체하는 등 우산 부품을 자체 조달해 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는 지하철역, 학교, 아파트 등에서도 우산 무상수리 출장 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으며 출장수리 장소를 이달 말 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수리공 강모씨는 “장마철을 맞아 많은 분들이 수리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맡기신 우산은 성심성의껏 수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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