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이 관내 어린이집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영어 체험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영유아 영어 교육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이들은 배운 영어를 가족과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학습 흥미를 높였다.
의성군은 지난 16일 의성체육관에서 ‘원어민 영어교실 Family Day’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어민 영어교실’은 관내 어린이집에 원어민 교사를 파견해 주 1회 1시간 동안 영어 기초교육과 과학·요리·미술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활동을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친숙해지도록 돕고 있다.

이번 ‘Family Day’ 행사는 아이들이 수업에서 익힌 영어 실력을 가족과 함께 즐기며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영어 체험형 체육대회로, 원어민 교사와 학부모,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해 영어를 매개로 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위탁 운영기관 ㈜인식과사실이 진행했으며, 관내 어린이집 재원 아동과 가족, 보육교사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영어 동요를 따라 하는 준비체조를 시작으로 ▲기차게임 ▲핫포테이토 ▲승리의 깃발 ▲인공위성 ▲로켓볼 등 총 6종의 게임으로 구성됐으며, 마지막에는 행운권 추첨과 시상식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원어민 교사들은 전 과정을 영어와 한국어로 병행 진행하며 아이들의 영어 소통을 이끌었다.
김주수 군수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영어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영유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