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질환 등 노인질환을 특화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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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청병원 전경. 대청병원은 21일 개원식을 열고 충청권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최고의 시설과 의료장비, 전문 의료진을 갖춘 대전 대청병원이 21일 개원식을 열고 충청권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대전 서구 정림동에 위치한 대청병원은 연면적 2만5000㎡, 지하 4층, 지상 8층, 300병상 규모로 지난 3월 9일 진료를 시작했다. 신경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소화기내과 등 20여개 진료과 40여명의 의료진이 척추질환, 뇌혈관질환과 같은 노인질환을 특화 진료한다.
대청병원은 세계적인 혈액투석장비 FMC-5008S 20여대를 보유한 인공신장실, 공기 중의 감염을 최소화해 안전한 환경에서 수술이 가능한 수술실과 2300㎡ 규모의 시설에 주요 검사 결과를 당일 판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종합검진센터를 조성했다.
충청권 병원 중 최신·최고사양의 의료장비를 갖춘 것도 장점이다. 암을 초기에, 또 가장 정확하게 찾아내는 PET-CT는 대전과 충청권 최고사양인 필립스 GEMINI TF 64채널로 영상 감도가 좋고 스캔 속도가 빨라 기존 장비보다 검사시간이 짧다.
MRI와 CT도 초당 이미지 구성력이 빨라 정확하면서도 방사선 노출량이 적은 도시바 Vantage 1.5T와 Aquilion CX를 도입했다. 여기에 각종 초음파와 진단검사장비도 최고 사양을 선택해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진단한다.
진료를 시작한지 2개월만에 2만여명의 외래환자와 5000여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았고 하루 평균 100여명의 수검자가 종합검진센터를 찾아 검사를 받을만큼 다. 또한 주말에만 50여명이 응급환자가 24시간 전문의가 진료하는 응급실을 찾고 있다.
환자의 편의를 고려한 진료실과 검사실 배치도 특징이다. 병원 내에서 가장 많은 검사가 이루어지는 채혈실과 각종 영상검사실을 로비층에 둬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또 병실에서 수납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입원환자가 퇴원을 위해 로비층 접수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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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병원장. |
오수정 병원장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환자와 내원객들의 사소한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대전과 충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겠다”며 “100세 시대를 선도하는 종합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청병원 로비에서 진행되는 개원식은 오수정 병원장을 비롯한 직원 200여명과 내외빈 100여명, 내원객 200여명 등이 참석하며 식전 연주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기념사,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병원투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원식 다음 날인 22일에는 병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뽀빠이 이상용 씨와 가수 등을 초청해 병원 앞마당에서 오후 5시부터 개원 축하쇼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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