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성동구 왕십리제2동 ‘사랑의 나눔봉사회’는 지난 26일 무더위 이벤트로 저소득 어르신들 50여명에게 염색과 커트 미용봉사를 실시했다.
사랑의 나눔봉사회는 2008년 성동구 관내 경로당 이미용봉사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는 매월 4째 주 화요일 왕십리2동 주민센터 2층에서 월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10여명의 회원이 재능나눔을 실천했으며 이미용 봉사뿐만 아니라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께 시원한 음료와 과일 등을 제공했다.
이모 할머니(76세)는 “흰머리도 많고 머리가 너무 지저분했는데 염색도 해주고 머리 손질을 예쁘게 해주니 10년은 젊어진 기분”이라고 기뻐했다.
사랑의 나눔 봉사회 이도선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것이 너무 기쁘고 보람된다.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 이·미용 봉사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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