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울 서초구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서초구 금연여행단’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1년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구는 지난해 1월 중외학술복지재단과 협약식을 거친 후 3.1일 독립선언 기념일에서 착안, ‘담배로부터 독립선언: 310 금연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역주민 576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연여행단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1년간 금연기간이 끝난 후 성공자 178명자를 대상으로 6개 분야 평가지표에 따라 심사 후 16명(▲최우수상 공동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 ▲노력상 1명)을 최종 선정했다.
구는 서초형 금연클리닉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기존 지자체 금연사업과는 달리 관리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금연서비스 제공횟수는 2배로 늘리는 등 지속 관리를 실시했다.
또한 금연은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수시로 전화와 문자를 보내는 밀착관리로 유혹에 빠질 틈을 주지 않았다.
아울러 금연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웃음치료, 신체활동지지 스마트밴드 지원 등 다양한 정서지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응원문자를 수시로 보내는 등 금연서비스 횟수를 추가하는 전략으로 효과를 봤다.
그 결과 주민들의 6개월 성공율은 일반등록자보다 약 15% 상승한 46%(1년 성공률 약 30%)로 크게 올랐고 직원의 경우 6개월 성공율은 43%, 1년 성공율은 21%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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