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이 고창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고창읍사무소 청사를 현 읍사무소 자리에 신축하기로 했다고 지난15일 밝혔다.
고창읍사무소는 건립 된 지 38년이 지나면서 건물이 노후화돼 민원인들의 편의시설 부족, 주차공간 협소 등으로 읍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의 불편이 커 그간 새로운 청사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군은 신축과 이전 등 여러 방안을 논의한 끝에 현 읍사무소 자리에 새로운 청사를 마련키로 했다.
공사비는 총 85억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우선 2018년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읍사무소 신축은 그간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공공청사의 변화추세에 맞게 행정업무 중심의 공간에서 주민 커뮤니티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공공청사로 신축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창읍사무소가 신축되면 고창군청의 제2청사 기능도 같이하게 될 계획으로 새로운 행정타운이 조성되어 고창군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읍사무소 신축은 고창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공사를 진행하고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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