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초·중·고 전체학교에 보존서고 현대화와 현장 밀착형 기록관리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학교 중요기록의 안전한 보존과 활용 극대화를 위한 목적에서다.
현재 대전 과내 300여개의 초·중·고등학교 중 75개교는 재정의 어려움으로 보존서고가 철재 캐비닛이나 앵글 등으로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일부학교는 공간은 협소하며 문서의 양이 많아 체계적인 기록관리가 어렵고 활용이 쉽지 않는 등 시급한 개선이 요구됐다.
대전교육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총 4억 5000만원을 들여 순차적으로 빌랙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 기록관리전문가에 의한 기록물 관리 집중 지도 실시와 현장교육을 통해 사업의 극대화를 꾀하고 우수모델을 만들어 전학교에 확대함으로써 모든 학교가 기록관리 선진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임태수 총무과장은 “우리민족의 기록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입증됐듯이 우리의 소중한 학교기록 유산도 안전하게 보존하고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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