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제24회 대한컬링연맹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의성고컬링팀A가 남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하고, 의성여고컬링팀이 준우승을 거두며 ‘컬링의 고장 의성’의 위상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렸으며, 일반부 10개 팀, 고등부 13개 팀, 동호인부 5개 팀 등 전국 28개 팀이 참가했다.

남고부 우승을 차지한 의성고A팀은 스킵 이우정, 서드 박성민, 세컨 박정민, 리드 신은준, 코치 김치구로 구성됐으며, 결승전에서 우승 후보 의정부고를 7대 3으로 꺾었다. 이번 우승으로 의성고A팀은 2026–2027 한국컬링선수권대회(국가대표 선발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선수들은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의성군에 감사드리며,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성과는 선수들과 지도자의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의성이 대한민국 컬링 중심지로서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훈련환경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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