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뉴, 케이프로 등과 함께 국가중요시설 '대드론 통합방호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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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작전사령관 신희현 대장이 UFS연습의 일환으로 고리원전 일대에서 ‘합동후방지역 대드론 통합방호’ 실제훈련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육군 53사단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육군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는 23일 53사단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운대, 한국수력원자력, LIG 넥스원, 퓨리뉴, 케이프로 등과 함께 합동후방지역 대드론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
부산 고리원전 일대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드론 위협이 고도화 되는 가운데 △드론 공격에 대응한 ‘民·官·軍 집단지성 플랫폼’을 구축해 대드론 통합방호 완전성을 구비하고 △陸·海·空 탐지자산을 통합 운용해 합동후방지역의 방호능력을 검증하며 △대드론 방호체계의 기관별 협력사항과 전투발전 소요를 도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 시작 전 民·官·軍 주요 참석자가 모여 ‘대드론 방호체계 발전과 무인기체’에 대한 주제로 토의를 실시해 최근 국가중요시설 대드론 방호를 위한 軍과 産·學·硏의 협력 방안을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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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리원전 통합방호 훈련. |
훈련은 최근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활용한 전투사례를 모티브로 했다. 실질적인 상황묘사를 위해 대항군 무인기는 경운대학교에서 제작한 원거리 고정익 무인기와 프리뉴, 케이프로가 개발한 상용 드론을 활용했다.
대학과 민간업체의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드론 공격 상황으로 시작됐다. 이에, 陸·海·空 탐지자산이 드론을 통합해 탐지하고, 합동부대와 지역방위부대, 국가중요시설이 상황을 공유하며 동시대응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에는 민·관·군 훈련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사후검토를 실시해 이번 훈련간 식별된 전투 발전 소요를 비롯해 법령 등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2작전사령관 신희현 대장은 “합동후방지역 방호작전 능력을 검증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 시스템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훈련이었다“면서, ”국가중요시설이 밀집돼 있는 작전사 특성을 고려할 때, 적 무인기 및 고도화된 드론 위협에 대한 압도적인 대응 역량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운대학교 총장은 ”산학의 노하우가 지역과 국가안보에 필수적인 국가중요시설 대드론 통합방호 훈련의 성공적인 임무완수에 기여할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 임무에 특화된 드론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군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에 앞서 부대는 올해 1월에 ‘합동후방지역 전투수행 발전’ 세미나와 5월 말 ‘메가시티 환경하 도시지역작전 발전방향’ 세미나, ‘제1회 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를 실시했으며, 이번 훈련으로 앞서 시행한 내용들이 실전에서도 적용이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기회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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